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육아 정보

영어 잘하는 방법

 

영어를 배우거나 가르치는 많은 분들이 간과해서는 안 될 것이 외국에서 생활하다 한국에 다시 돌아와서 적응해야 하는 아이들이 겪는 어려움입니다.

 

영어는 안쓰면 잊어버린다

 

서너 살 때 외국에 나갔다가 취학 연령이 되기도 전에 다시 한국으로 돌아온 아이들의 경우, 올 때는 영어를 잘했더라도 국내에서 영어공부를 지속시켜 주지 않으면 1년 안에 영어를 대부분 잊어버리게 됩니다.

 

영어공부는 무한으로

 

아이가 영어를 잊어버리는 속도나 양을 최대한 줄일 수 있도록 지속해서 반복 연습시키는 것이 중요한데도 많은 부모가 우리 아이는 기본이 있으니까 라며 소홀하기 일쑤입니다

 

 

한편 중, 고등학교 때 외국으로 1년 이상 장기 영어연수나 유학을 다녀온 아이들에게는 다른 어려움이 기다리고 있습니다. 이 아이들은 영어는 습득하였을지 모르나 한국의 교육과정에 적응하는 데 많은 어려움을 겪습니다. 특히, 대학 입시를 앞둔 고등학생들은 문제가 심각합니다. 영어는 문제없을지 몰라도 다른 과목, 특히 국어와 수학, 사회 과목에서 다른 학생들과 심한 격차를 느끼고 좌절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영어에 대한 잘못된 인식

 

한 고등학생의 이야기를 예로 들어 보겠습니다. 현재 고등학교 3학년인 수완이는 초등학교 1학년 때부터5학년 때까지 미국에서 살다 왔습니다. 한국에 돌아와서도 영어방송을 보고 영어학원에 다니면서 영어공부를 계속했습니다. 물론, 한국에서는 영어로 대화할 기회가 많지 않기 때문에 본인은 말하는 것에 자신 없어 하지만 다른 사람들이 볼 때는 우리나라에서 나고 자란 아이들과 비교가 안 될 정도로 발음이나 표현이 미국 아이들처럼 자연스럽습니다

 

 

그런데 문제는 그 아이가 중학교에 들어가면서 드러나기 시작했습니다. 국어, 수학, 사회, 과학 성적이 바닥을 치기 시작한 것입니다. 아이에게 이유를 물어보니 시험에서 뭘 묻는지 이해할 수가 없더라는 것이었습니다. 객관적이란 말이 무슨 뜻인지 모르겠어요. 주제를 찾으라는데 그게 뭔지 모르겠어요. 국어 지문이 길어지면 일단 머리부터 아파요.

 

국어가 기본임

 

국어능력은 곧 이해력과 직결됩니다. 문장의 뜻을 이해하지 못하면 수학 문제나 총체적 추론 능력을 요구하는 문제들을 풀 수 없습니다. 당연히 학교 성적이 좋을 리가 없고, 문제를 제대로 해결하지 않은 채 고등학생이 되었으니 수능성적이야 말할 것도 없습니다

 

영어는 언제나 어렵다?

 

어떤 부모는 영어만 잘하면 대학에 들어갈 방법이 있지 않느냐고 반문할지 모릅니다. 물론, 영어특기자 전형을 이용할 수 있습니다. 하지만 이러한 전형을 목표로 하는 아이들은 모두 외국에 살다 온 아이들로 우수한 영어실력을 갖추고 있기 때문에 그런 아이들과의 경쟁에서 이기려면 피눈물 나는 노력을 기울여야 합니다.

 

영어만이 답은 아니다

 

그리고 그 경쟁을  뚫고 원하는 대학을 들어가는 아이들을 보면 영어뿐만 아니라 전 과목에서 우수한 실력을 갖추고 있는 경우가 대부분입니다. 세상은 영어도 잘하는 전문가를 원하지 영어만 잘하는 사람을 원하는 것이 아닙니다. 아이를 외국에 보내 영어만 잘하면 그만이라는 생각은 꼭 버리셔야 하는 생각입니다

 

놀면서 배워야 영어를 잘 배운다

 

지금까지 영어 잘하는방법에 대해서 배워보았습니다. 어떠셨나요? 도움이 되었다면 구독을 누르시기 바랍니다. 즐거우 하루 보내세요.